이재명 정부 대북정책 공유, 밴쿠버 평화통일 강연회 성료 민주평통 방용승 사무처장, 평화와 공동성장 새 시대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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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밴쿠버 강연에서 통일 담론에 앞서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평화공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방 사무처장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적대행위 중단과 북한 체제 존중을 통한 공동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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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신태용)는 지난 29일 오후 5시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플라자 호텔에서 방용승 사무처장 초청 평화통일 정책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방 사무처장은 변동과 격변의 한반도 시대를 맞아 흡수통일이 아닌 통하는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사무처장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로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흡수통일 반대, 북한 체제 존중, 적대행위 중단이 포함된다. 그는 통일이라는 거창한 담론을 논하기에 앞서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단계가 선행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교통과 인프라 구축, 여행의 자유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북한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하고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외동포 사회의 가교 역할 강조
이날 행사에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메시지도 이어졌다. 신태용 밴쿠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조성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장영재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방 사무처장의 방문에 사의를 표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캘거리 방문 등 대외 관계 다변화 속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동반자적 파트너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통 위원들이 한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공공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이번 강연이 국제사회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중에는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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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가 출신의 정책 전문가
방용승 사무처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실무를 총괄하며 국내외 통일정책 자문과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 업무를 맡고 있다. 전북 장수 출신으로 완산고와 전주대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6.15 공동선언실천 전북본부 상임대표와 통합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한 사회운동가 출신이다.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등을 지내며 정책 경험을 쌓았다. 방 사무처장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담론 확산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재외동포 사회와 연계한 통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