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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볼래” 백인이 초록풀 줬다…남경필 아들 첫 마약 고백

중앙일보

2026.05.01 21:17 2026.05.0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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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7년. 이 기간 동안 사실 아무것도 남는 게 없고
제 시간들이 기억도 잘 안 나거든요.
그거에 대한 후회가 엄청 많이 됐어요.
제 삶을 돌아봤을 때 마약 한 기억밖에 없고.
정말 다 잃었거든요. 주변 사람도 다 떠나고.”
-남주성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아들)


2007년 서울에서 중학교에 다니던 주성은 부모의 권유에 떠밀려 미국으로 홀로 조기유학 ‘보내졌다’. 미국 생활에서 정붙일 곳 없어 외로움을 느끼던 그날, 학교에서 친해진 백인 친구가 뉴타운에 있는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한 모금 빨아볼래?”

망설이던 주성도 무언의 압력과 부추김에 고개를 끄덕였다. 초록색 풀은 ‘마리화나’라고 친구는 설명했다. 주성은 정신이 몽롱하고 붕 뜬 듯한 현기증이 났다. 처음 느끼는 강렬한 경험에 이유 없이 웃음이 터지고, 그냥 즐거웠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 누구도 무엇을 했냐고 묻지 않았다.

주성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첫발을 내디딘 순간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때 제가 외로웠던 같아요. 한국에 남고 싶었는데, 혼자 미국으로 떠나왔잖아요. 당시는 ‘외롭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게 외로움이었더라고요.” (남주성)

2007년 겨울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와 명문 고등학교에 전학했다. 아버지 남경필의 뜻이었다.

“조기유학 가서 아이비리그(미국 동북부의 명문 대학)에서 MBA 딴 뒤 뉴욕에 정착해 좋은 직장 잡고 좋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는, 이런 플랜을 가지고 미국으로 보낸 거지요. (…) 곧 중국의 세대가 올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성에게 ‘영어는 잘하니까, ‘이제 중국어를 배우자’ 하면서 중국으로 보냈습니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하지만 중국에선 더 큰 시련이 주성을 기다렸다.

※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6살 주성에 ‘초록풀’ 건넸다…미국 유학 한 달 만에 생긴 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3950

📺남경필 아들의 마약 고백
정치인 자제 중 마약으로 가장 많이 언론에 오르내린 인물이 있습니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 아들 남주성.

두 번 구속, 마약 전과 2범, 2년 6개월 징역. 그러나 그의 이야기가 공개된 적은 없었습니다. 형을 마치고 출소한 그를 중앙일보가 만났습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마약 인생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주성은 자신이 처음 마약을 접한 계기, 중독에 빠지게 된 과정, 그사이 겪었던 고통의 순간들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합니다. 그 고통의 끝에서 어떻게 다시 삶으로 돌아오게 됐는지, 가족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줍니다.

1화. 엄마 장례식 때도 마약 취했다…남경필 아들 주성의 첫 고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224

2화. 남경필 아들 美유학 한달만에…16살 주성 덮친 ‘마리화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3950

3화. 中, 마약 무조건 사형이라고? 주성 홀린 ‘1만원 뽕’의 유혹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551

4화. 마약 아들 팔아 또 정치합니까…남경필에 직접 돌직구 던졌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218

5화. “쪼그려앉아 항문에 카메라” 마약 수감 구치소 첫날 충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917

6화. 암환자 빈소 돌며 마약 구한 아들…“제정신이야!” 두들겨 팬 남경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661

7화. “병원 가라” 엄마 유언이었다…마약 취한 채 유골함 든 주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357

8화. 남경필은 터지는 눈물 참았다…주성 최후진술, 뜻밖의 한마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46

9화. “조선족에 회칼 맞을 뻔 했다” 마약치유 센터장 충격 과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6957

김지선.이경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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