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박소영 아나운서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일상 속 인간미와 본업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오가는 반전 에너지로 시선을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6회에서 박소영 아나운서는 양세형과의 등산 후일담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하며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묘한 자세의 러닝 습관을 보여주는가 하면, 집에서는 ‘흑백요리사’ 선재스님의 레시피를 따라 산만한 과정 끝에 애호박 된장찌개와 화전을 완성하며 스스로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본업에 들어서자 눈빛부터 달라졌다. 야구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식사 중에도 선수 정보를 공부하고, 꿈꿔온 로또 추첨 방송 ‘황금손’ 도전을 위해 직접 황금빛 원피스를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카메라가 켜지자마자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낸 그녀에게 선배 문지애는 예능을 향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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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K-뷰티 레전드 정샘물은 연 매출 1350억 원, 21개국 진출이라는 압도적인 성과와 함께 글로벌 리더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10대 때부터 모아온 해부도와 피부 분석 스크랩북은 지금의 그녀를 만든 밑거름이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사춘기 딸 앞에서는 소용없었다. 타사 제품이 가득한 딸의 파우치와 엄마 제품보다 다른 게 더 좋다는 뼈아픈 리뷰에 갱년기 열감을 느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은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어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에서는 25년 지기 김태희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으며,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인터뷰하며 K-뷰티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앤 해서웨이로부터 "최대한 빨리 메이크업을 받아보고 싶다"는 극찬을 이끌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연의 아재미 넘치는 일상과, ‘삶의 여행자’로 돌아온 최강희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하루가 그려질 것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