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이안 소머헐더가 배우 은퇴 후 천만 달러가 넘는 빚더미에 올랐다고 밝혔다.
30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이안 소머헐더는 최근 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은퇴 후 자신과 가족이 8자리 수(천만 달러, 우리돈 약 147억 원 이상)에 달하는 빚더미에서 간신히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안 소머헐더는 드라마 '로스트'에서 분 칼라일 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에서 데이먼 살바토레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저는 7년 전에 연기에서 은퇴했다"며 자신이 수익성이 높았던 텔레비전 경력을 뒤로해야만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재정적 격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사업으로 인한 재정적 격변을 겪은 후, 엄청난 수익을 내던 텔레비전 경력을 떠났다. 게다가 사기까지 당하면서 저와 제 아내는 8자리 수의 빚 구렁텅이에 빠지게 됐다. 8자리 수의 빚은 빠져나오기 힘든 구멍이다. 하지만 니키와 저는 해냈다. 아내가 협상을 통해 우리를 이 상황에서 구해냈지만, 저희는 집, 그림, 차, 시계 등 모든 것을 팔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생 제게 수익을 내주지 못할 수도 있는 회사들을 차릴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TV 쇼 중 하나를 잘 마치고 은퇴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머헐더는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 "V 워즈(V Wars)"가 취소된 후 연기에서 은퇴했다. 이후 그는 피플지(People)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할리우드 경력은 "백미러 속에(이미 지나간 일)" 있기 때문에 다시 연기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연기를 그만두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저는 가족과 떨어져 어떤 도시에 두 달 동안 머물며 TV 쇼를 촬영하거나 가족을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는 것보다 지금 하는 일을 훨씬 더 하고 싶다"며 "저는 스스로를 더 낫게 느끼도록 만들어줄 상이나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쫓을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안 소머헐더는 2015년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한 배우 니키 리드와 결혼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