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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무리뉴 폭발했다…벤피카 2-0 리드 못 지키고 무승부, 포르투 조기 우승 확정
OSEN
2026.05.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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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결국 폭발했다. 벤피카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포르투갈 리그 우승 희망을 접었고, 포르투는 리그 종료 두 경기를 남기고 정상 등극을 확정했다.
벤피카는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2라운드 파말리카오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벤피카는 전반 12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전반 19분 리차드 리오스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섰다.
그러나 후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퇴장당한 뒤 급격히 흔들렸고, 파말리카오에 연속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이 무승부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었다. 벤피카가 승리를 놓친 사이 포르투는 알베르카를 1-0으로 꺾고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남은 경기가 두 경기뿐인 상황에서 포르투의 우승이 확정됐다.
포르투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포르투갈 정상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밤이었다. 벤피카는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2승 10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도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패하지 않았지만 우승하지 못한 시즌. 무리뉴에게는 가장 뼈아픈 결말이었다.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은 후반 초반 나왔다. 오타멘디가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장면이 나온 뒤 주심은 처음에는 경고를 꺼냈지만, VAR 확인 후 판정을 바꿔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10명으로 싸우게 된 벤피카는 후반 22분 마티아스 데 아모림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후반 33분 우마르 아부바카르에게 동점골까지 내줬다.
벤피카의 분노는 판정 전체를 향했다. 전반 31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성 장면이 있었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컸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15분 주어진 것도 논란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막판 터치라인에서 심판진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 후에도 분위기는 험악했다.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사실상 거부했다.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그는 “시즌 막바지에 이런 경기가 나왔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 포르투와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는 짧은 말만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벤피카 구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스페인 ‘AS’에 따르면 벤피카는 구스타부 코레이아 주심과 심판진에게 경기 최우수선수상을 주겠다는 식의 냉소적인 메시지를 냈다. 구단은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루이 코스타 회장 역시 심판진의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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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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