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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 1+1 전략 좋았는데, 또또또 불펜 붕괴…믿었던 필승조가 흔들린다 [오!쎈 인천]

OSEN

2026.05.0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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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 OSEN DB

김민.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좌완 백승건이 1061일 만의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불펜진이 경기를 망쳤다.

백승건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막았다.

2023년 6월 7일 이후 1061일 만에 선발투수로 1군 마운드에 오른 백승건은 이날 최고 144km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이 섞어 던지면서 지난 2경기 뜨거웠던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강속구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투구와 경기 운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모두 62개의 공을 던졌는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정도로 길게 던지지는 못했으나 자기 몫을 충분히 다했다.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항상 강조하는 건 공격적인 투구다. 홈런을 맞더라도 소극적인 투구보다는 적극적인 승부를 하길 바란다. 백승건은 가진 능력이 좋은 선수다. 2군에서도 선발 경험을 쌓게 한 이유다. 기회가 온 만큼 본인의 것을 보여주려 하기보다, 자신의 투구를 믿고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승건. / OSEN DB

백승건. / OSEN DB


백승건은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회초 첫 타자 장두성에게 볼넷을 주고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윤동희, 레이예스, 노진혁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자들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유강남을 유격수 쪽 땅볼로 잡고 박승욱을 2루수 직선타, 한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전민재와 한태양을 우익수 뜬공, 장두성을 1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4회 들어 첫 타자 윤동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고 레이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노진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5회부터는 문승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 감독은 이미 백승권과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1+1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승원은 5회, 6회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팀은 2-5 역전패를 당했다.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레이예스. / OSEN DB

레이예스. / OSEN DB


지난 1일 원정 3연전 첫 날 12안타 6볼넷으로 10점, 2일 13안타 6볼넷으로 7점을 뽑은 롯데 타선은 7회까지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첫 타자 전민재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한태양이 번트 실패로 물러났고  장두성이 삼진을 당했다. 이후 윤동희가 볼넷을 골랐고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다. 침묵하던 롯데 타선이 장타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SSG 처지에서는 3연전 첫 날 필승조 이로운이 5실점으로 무너졌고 전날 경기에서는 노경은이 선발 베니지아노의 헤드샷 퇴장 변수 이후 급하게 등판한 상황에서 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민이 3점 홈런을 내줬다. 9회에는 한두솔이 1점 더 뺏겼다.

김광현, 화이트 부상 속에 선발진 운영에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도 믿고 있는 SSG의 막강한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다.

이로운.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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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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