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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역제안한 14개항 종전 협상안 받아들일 수 없다”
중앙일보
2026.05.03 13:29
2026.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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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역제안한 14개항의 종전 협상안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제안에 대해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토해봤다, 모든 것을 검토해봤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먼저 이란 측에 9개항의 종전안을 제시했고, 이에 이란은 14개항의 수정된 종전안을 역제안했다. 같은 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자국 협상안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부패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사면을 재차 촉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는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의 대통령에게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를 사면하라고 전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나와 비비가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없었을 것”이라며 “당신에게는 쓸데없는 일이 아닌 전쟁에 집중할 총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혜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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