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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美 호르무즈 통항지원 계획에 “휴전위반 간주” 경고

중앙일보

2026.05.03 16:36 2026.05.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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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나포 시도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정. AF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나포 시도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정. AFP=연합뉴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지원 계획에 대해 이란 고위 당국자가 “휴전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에브라힘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해상 질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 경고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은 트럼프의 망상적인 (SNS) 게시물에 의해 관리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시간으로 4일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지지 위원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 직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전 세계의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그들의 선박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왔다”며 “나는 내 대표단을 통해 우리가 그들의 선박과 선원을 해협에서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해당 국가에) 알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프리덤’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이 ‘인도적 절차’라며, 이란이 이를 방해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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