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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만4000명…사상자 7000명 넘어”

중앙일보

2026.05.04 06:59 2026.05.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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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 연합뉴스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4000명이 넘는 북한군이 참전 중이며, 사상자가 7000명에 달한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이 최근 발표한 러시아의 외국인 용병 투입 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초 기준 러시아에 1만4000명이 넘는 군인을 주둔시켰다. 이 가운데 9500명이 실전 배치됐다.

북한은 지난 2024년 10월 처음 파병을 시작한 이래로 7058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이 중 2251명이 사망하고 480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또 러시아가 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 136개국 출신의 용병 2만8391명을 전선에 투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중 1만264명이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출신이고, 약 3000명이 아프리카 국가 출신이다. 이밖에 독일, 체코, 덴마크, 한국, 일본, 미국 등 외국인 1만5000여명이 러시아 편에서 참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올해 외국인 용병 1만850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목표치인 1만4000명을 넘는 수치라고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설명했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무기를 공급하며 관계를 밀착해오다 2024년 6월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뒤 같은 해 10월부터 군인들을 러시아로 파병하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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