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보 회사를 찾은 양상국은 매칭을 위해 가입 신청서를 적었다. 양상국은 ‘재산’을 적어야 하는 칸에 거침없이 적었고, 이를 지켜보던 대표는 “오 많다”라고 놀랐다.
[사진]OSEN DB.
양상국은 상대방의 학력, 직업, 월수입 모두 상관없다고 기재했다. 그러면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사람, 청담동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양상국은 자신의 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물었고, 원장은 “솔직하게..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하위 등급이다. 학교도 그렇고. 이런 사람 찾는 사람이 없다. 냉정하게 꼴찌 등급이다”라고 촌철살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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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6등급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양상국은 “전 가보겠다. 6등급은 좀 심하다”라며 발끈한 후 자리를 떴다. 대표에게 붙잡혀 다시 자리에 앉은 양상국은 “기준이 뭐냐. 학교만 안 나오면 6등급이냐”라고 물었고, 원장은 “가정 환경이랑 다 볼 때 그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양상국은 결혼 정보 회사 매칭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 자신에게 실망을 했다. 왜 사람을 등급으로 매기는 것이냐”라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양상국은 결혼 정보 회사 대신 6등급 남자들을 모아 크루를 만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