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서는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예비 시부모님과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과 감동,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위기까지 파란만장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이날 한윤서는 모닥불 앞에서 문준웅에게 “텐션이 높고 별난 우리 집안을 다 보고도 수용하는 걸 보며 그릇이 넓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며 남자친구를 향한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어머니 양옥자 씨는 예비 시부모님과의 만남을 앞둔 한윤서에게 옷차림부터 인사법까지 첫 만남을 위한 꼼꼼한 팁을 전수했다.
이어 한윤서는 개그우먼 시험에서 7번 떨어지며 자존감이 떨어졌던 시절을 털어놓았다. 시험 당일 아침 찾아온 어머니에게 화를 냈던 기억을 회상한 한윤서는 15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로 자신의 모든 기사에 늘 하나의 댓글을 남긴 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윤서는 “그 댓글이 없었으면 지금 여기에 없었다”며 15년을 버티게 한 첫 번째 팬이 어머니였음을 밝히기도. 모녀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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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한윤서는 예비 시부모님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하늘색 슈트를 낙점하기까지 수차례 옷을 갈아입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탈취제까지 들고 상황극을 펼치는가 하면 “너무 단정한 거 몸이 거부한다”며 본인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긴장을 달래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오전 11시에 맥주 한 캔을 홀짝이며 행복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서프라이즈로 찾아온 어머니와 만나자마자 눈물샘이 터진 한윤서는 서로를 꼭 안으며 진심을 나눴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윤서와 달리 문준웅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문준웅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드릴 말씀이 있다”며 예비 시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다음 주 만남을 취소해달라고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문준웅의 고모를 통해 예비 시어머니가 결혼이 너무 빠른 것 같고 술을 즐기는 한윤서를 걱정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한윤서는 술로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어머니 양옥자 씨는 맥주를 버리는 등 속상함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주일 후 문준웅의 설득으로 예비 시부모님과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지만 예비 시어머니의 자리는 끝내 비어있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