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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살해한 50대 체포
중앙일보
2026.05.04 16:47
2026.05.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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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만취 상태로 지인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10년가량 알고 지낸 6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면서도 당시 자신의 옷과 얼굴에 B씨의 혈흔이 묻어 있던 점을 보고 정황상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범행 발생 사흘 전부터 매일 만나 술을 마셨다고 한다. A씨는 119와 112에 “같이 있던 누나가 없어졌다”, “무를 썰다가 손은 베였다” 등 4차례 이상 신고를 했다.
A씨는 범행 당일에도 오후 1시 25분께 119에 전화를 걸어 “손가락이 베였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와 함께 출동한 경찰은 B씨가 심정지 상태인 걸 확인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있었던 점 외에 갈등이나 금전 문제 등 범행 동기로 볼 만한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블랙아웃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혜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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