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측은 "문동주는 지난 3일과 4일 2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고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 분야 최고 권위로 이름난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해둔 상태다. 이를 통해 향후 수술 및 재활 계획을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원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동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건강히 돌아올거라 믿어.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던 너니까 너의 몫까지 열심히 던지고 있을게"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1 / [email protected]
문동주와 원태인은 고향, 출신 학교, 소속 구단은 다르지만 대표팀에서 함께하며 아주 가까워진 사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1차 캠프에서 원태인과 문동주는 티격태격하면서 늘 붙어다녔다.
당시 원태인은 자신을 껌딱지처럼 따라 다니는 문동주를 두고 “동주 때문에 진짜 힘들어 죽겠다. 캐치볼 파트너인데 계속 어땠냐고 물어본다. 저보다 더 좋은 투수인데 자꾸 물어봐서 부담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문동주는 “태인이 형에게는 정말 궁금한 게 많다. 평소에도 자주 붙어 다니면서 귀찮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야구에 대해서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태인이 형과 캐치볼을 하다 보면 제가 공을 일정하지 않게 던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형은 항상 같은 리듬, 같은 궤적으로 던진다”며 “아, 이게 클래스구나 하는 걸 실감한다. 야구 분석도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그런 모습까지 포함해서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열심히 따라다니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원태인의 메시지처럼, 문동주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설 날을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