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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친 뒤 30㎞ 운전한 10대…차 안서 자다 체포

중앙일보

2026.05.05 23:18 2026.05.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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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훔친 차를 30㎞ 가까이 운전을 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일 오전 4시 44분께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그는 훔친 차량에 친구 B양을 태우고 30㎞가량 떨어진 경기 김포시 사우동까지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다.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차주의 신고를 받고 차량을 추적한 경찰은 40여분 만에 사우동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고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A군은 검거 당시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그냥 훔쳤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B양은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돼 따로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보완 조사 등을 거쳐 A군을 송치할 예정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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