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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릭스, 전주국제영화제서 무인배송차 공개

중앙일보

2026.05.06 01:10 2026.05.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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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 등장한 네오릭스의 LED 스크린 탑재 무인배송차. [사진 네오릭스]

전주국제영화제에 등장한 네오릭스의 LED 스크린 탑재 무인배송차. [사진 네오릭스]

글로벌 자율주행 물류 기술 기업 네오릭스(Neolix, 新石器)가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무인배송차를 공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오릭스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실제 현장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네오릭스의 무인배송차는 L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비·안개·눈 등 복합적인 기상 조건에서도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영화제 개막식 현장에 등장한 차량은 행사 성격에 맞춰 양측에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를 추가, 레드카펫을 밟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응원 콘텐츠를 송출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네오릭스는 스마트 물류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다. 현재 중국·한국·일본·싱가포르·UAE 등 약 20개국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무인차를 공급·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자율주행 운행 거리는 1억3000만km를 넘어섰다.

핵심 사업인 물류 분야에서는 택배, 신선식품 콜드체인, 유통, 의약품 및 산업 부품 운송 등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DHL·스위스포스트 등 글로벌 물류 기업은 물론 이케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noon 등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 진출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네오릭스는 지난해 7월 인천시와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올해 2월에는 네오릭스 창업자 겸 CEO가 주중 대한민국 대사와 만나 지방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 시장 내에서만 수백 대 규모의 무인배송차 도입 의향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우정·순펑·징둥물류 등 주요 택배 기업과 협력해 무인배송차 상용화를 확장했다. 중동 지역에서는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noon과 협력해 도심 및 비정형 도로에서 상용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동 지역 상업용 무인배송 차량 운행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네오릭스 백운무(白云武) 부총재는 "이번 전주영화제에서의 공개는 네오릭스가 한국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삼아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산업 현장을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 무인배송차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한국의 물류 환경과 규제 체계에 맞춘 현지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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