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중앙아프리카 차드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군인 23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차드군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차드 서부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니제르 국경 지역에 있는 차드 호수 내 바르카 톨로롬 섬 군기지에 전날 밤 다수의 무장대원이 공격해 왔으며, 군이 이들을 격퇴한 가운데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차드 육군 대변인이 밝혔다.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몽매한 보코하람 테러리스트들이 다시 한번 비겁한 공격을 벌였다"며 "야만에 대응해 차드는 물러서지 않으며 굳건하게 단결했다"고 적었다.
이어 "반계몽주의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우리는 위협이 없어질 때까지 새로운 각오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에서 2009년부터 준동하고 있는 보코하람은 국경을 넘어 차드와 카메룬 등을 겨냥한 공격을 자주 벌이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보코하람 소속 무장 대원 24명이 차드 수도 은자메나의 대통령궁을 습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