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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일 만의 등판→최고 149km' 투수 전미르의 시간이 돌아왔다...'투타겸업' 도전 아직 유효한가

OSEN

2026.05.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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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상무 전미르/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상무 전미르/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투타겸업에 도전하고 있는 전미르가 투수로 본격적인 등판에 나섰다. 

전미르는 6일 경북 문경 상무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전미르는 8회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창진과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2사 후 황석민에게는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김선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전미르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9km를 찍었고 평균 구속도 147km를 나타냈다. 패스트볼 7개, 커브 4개, 슬라이더 4개를 구사했다. 총 15개의 공을 던졌다. 

전미르가 1,2군 통틀어서 공식 실전 등판에 나선 것은 2년여 만이다. 마지막 실전 등판은 1군 등판이었고 2024년 6월 15일 LG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실전 등판이 690일 만이었다.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전미르는 고교시절부터 투타겸업 선수로 이름을 떨쳤고 프로에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마무리캠프에서도 투수와 타자 모두 훈련을 받았지만 결국 투수로서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하면서 투수에 집중하기로 했다.

2024년 데뷔 시즌 마운드에서 중용을 받았지만 단기 혹사에 가까운 등판을 하면서 팔꿈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 했다. 6월까지 36경기 33⅔이닝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기록하고 데뷔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이 끝나고 결국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가 확정됐다. 지난해는 팔꿈치 재활에 전념하면서 투수로는 등판 기록이 없었다. 대신 타자로 일시적으로 나서면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21경기 타율 2할5푼(24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 10득점 OPS 1.056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투수로서 재활이 막바지에 접어든 올해는 본격적으로 투타겸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타자로는 꾸준히 지명타자, 대타로 나서면서 16경기 타율 1할4푼7리(34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OPS 57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투수로도 다시 나서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투타겸업의 길에 접어들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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