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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라고 ‘빵’했다고…여성 택시 기사 얼굴에 주먹질

중앙일보

2026.05.06 16:53 2026.05.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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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사건반장

차로에서 천천히 주행 중이던 자전거 운전자에게 경적을 한 번 울렸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택시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택시 기사인 여성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지난달 오전 9시 즈음 부산에서 택시를 운전하던 A씨는 손님을 내려준 뒤 도로로 나왔다가 앞에서 느리게 주행하는 자전거를 발견했다.

A씨는 “차선 변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전거가 넘어질까 싶어 ‘주의’ 차원에서 경적을 한번 울렸다”고 한다.

그러나 경적을 들은 남성은 욕설을 하더니 택시가 멈추자 운전석으로 다가와 내리라고 손짓했다.

A씨는 “창문을 내리고 ‘왜 욕하시냐’고 물어본 순간, 남성이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고 얼굴을 그대로 가격당했다. 충격에 머리가 터질 듯 아팠다”고 전했다.


남성은 폭행 이후에도 “경찰에 신고하라”며 폭언을 한 뒤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A씨는 택시에서 내려 남성을 쫓았지만 잡지 못했다. 이후 택시에 다시 탑승한 A씨는 남성의 뒤를 쫓으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 접수했지만 며칠간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최근 ‘자전거라 잡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전거라 못 잡는다니, 강력 범죄였어도 못 잡았을까”, “처벌이 약하니 도로 위가 무법천지가 되는 것 아니냐”며 자전거 운전자의 행태에 분노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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