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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변기서 숨진 신생아 발견…“임신 몰랐다”는 친모의 반전

중앙일보

2026.05.07 00:21 2026.05.0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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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한 모텔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친모를 입건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월 말 양천구 소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아이를 출산한 뒤 119에 신고했는데 이미 출산한 지 몇 시간이 흐른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모텔 화장실 변기에서 신생아 시신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이의 사망 원인을 익사 소견으로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조사에서 “임신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출산 전 A 씨가 산부인과 진료를 본 기록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살해 고의성을 입증할 전문가 소견 등을 보완하라는 검찰 요구에 따라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하는 동시에, 당시 객실에 함께 있던 남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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