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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덕에 활짝…주춤했던 편의점, 1분기 웃었다

중앙일보

2026.05.07 01:59 2026.05.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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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편의점 업계가 지난 1분기 방긋 웃었다. 7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분기 매출 2조120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2%, 68.6% 늘어난 수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 1분기 매출은 2조8549억원,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39.4% 늘었다. 특히 편의점 부문인 GS25는 매출 2조863억원(3.7%), 영업이익 213억원(23.8%)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 속에 편의점 1·2위 업체가 선방한 데는 먹거리 영향이 컸다. 특히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비롯해 버터떡, 후르츠샌드 같은 디저트가 인기를 끌면서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연초 '두바이 쫀득 쿠키'가 인기를 끌자 CU가 내놓은 다양한 디저트들. 사진 BGF리테일

연초 '두바이 쫀득 쿠키'가 인기를 끌자 CU가 내놓은 다양한 디저트들. 사진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가성비를 노린 ‘PBICK 간편식’ 등 고물가 맞춤형 전략 상품들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도 “흑백요리사 간편식 시리즈,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시리즈, 크리에이터 ‘쯔양’의 ‘대식가 시리즈’ 같은 협업상품도 100만 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노조 물류 파업 사태와 관련해 BGF리테일은 이날 CU 가맹 점주를 위한 피해보상안을 내놨다. 지난달 자회사인 BGF로지스 소속 배송기사 중 일부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화물연대 편의점지부의 CU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나서 발생한 피해 지원 조치다.

우선 물류센터 봉쇄 기간(4월 5~30일) 점포별 샌드위치·삼각김밥 등 저온 상품의 모든 결품(정해진 수량에서 부족하거나 빠진 상품)을 정상 판매된 것으로 가정하고 매출이익 금액을 지원한다. 물류 차질로 폐기된 간편식도 원가를 매겨 전액 보상한다.

여기에 점포별 피해 수준을 구분해 위로금을 5만~70만원까지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점주들 대상 안내문에서 “CU 점포 운영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지원책을 마련해 4월 정산서에 반영, 오는 8일 보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현주.노유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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