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복귀전마저 0이닝 4실점…한화 김서현의 공은 어디로 향하는가

중앙일보

2026.05.07 07:39 2026.05.07 13:1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대전=뉴스1) 김기남 기자 =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상황, 한화 김서현이 구원 등판 이닝을 마무리 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4.14/뉴스1

(대전=뉴스1) 김기남 기자 =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상황, 한화 김서현이 구원 등판 이닝을 마무리 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4.14/뉴스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김서현이 복귀전에서도 뼈아픈 결과를 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는 동안 몸 맞는 볼 2개와 적시타 2방, 볼넷 1개를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한화로선 이겨도 웃지 못한 하루였다.

한화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1-8로 이겼다. 선발투수 정우주가 1이닝 3분의 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진 공백이 큰 한화는 이날 영건 정우주를 임시 선봉장으로 내보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정우주는 2회 들어 흔들렸다. 2사 만루에서 박민과 박재현에게 연속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한화는 여기에서 마운드를 윤산흠으로 교체했고, 윤산흠은 제러드 데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한화는 곧장 반격했다. 3회 무사 만루에서 김태연과 허인서,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5점을 뽑았다. 이어 6회에도 대거 4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9회까지 11-4로 크게 앞선 한화는 마지막 이닝에서 김서현을 올렸다. 김서현은 올 시즌 계속된 제구 난조로 최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날은 열흘 쉬고 치른 복귀전. 김서현에게 최대한 여유로운 상황을 줬지만, 결과는 기대와 전혀 달랐다. 선두타자 박정우와 한승연에게 연속 몸 맞는 볼을 내줬다. 이어 김태군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로 몰렸고, 박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또, 박재현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자 결국 한화 벤치는 김서현을 끌어내렸다.

뒤이어 올라온 잭 쿠싱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면서 김서현의 기록은 0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3자책점)이 됐다. 선발 마운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한화로선 불펜 구상까지 엉클어진 경기였다.

잠실에선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3-2로 제압했다. 어린이날 시리즈 초반 2연패를 설욕했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인천에선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10-5로 꺾어 이번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수원에서 열리려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맞대결은 비로 취소됐다.

한편 KBO리그는 이날을 기점으로 올 시즌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166경기 누적 관중은 306만2085명이다. 역대 최소경기였던 지난해 175게임을 9경기 앞당긴 신기록이다.



고봉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