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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덮친 거대 암석…대구 지하차도 걷던 시민 1명 사망

중앙일보

2026.05.07 19:54 2026.05.0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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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한 지하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이 떨어지는 사고가 나 관계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 사고로 해당 지하도를 지나던 행인 1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한 지하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이 떨어지는 사고가 나 관계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 사고로 해당 지하도를 지나던 행인 1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에서 낙석사고가 일어나 1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용두낙조 지하차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들이 통행로로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50대 남성 보행자 1명이 깔리면서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용두낙조 지하차도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이뤄지는 구간이다. 무너진 것은 옹벽 옆 자연 암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지하도 입구 바로 옆 경사면에는 큰 암석들이 박혀있지만 낙석 사고에 대비한 안전 펜스나 낙석 위험 구간임을 알리는 표지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소방 당국은 남구청에 중장비를 요청하고 인원 36명과 차량 10대를 현장에 투입해 잔해물을 제거하는 등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로 상동교 하상도로는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고가 당국의 안전조치 미흡에서 비롯됐는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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