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배우 아이유가 잠든 변우석을 향해 숨겨온 진심을 털어놓았다.
8일 전파를 탄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아이유 분)는 깊게 잠든 이안대군(변우석 분)을 지켜보며 복잡한 심경에 빠졌다.
성희주는 자는 동안에도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이안대군의 얼굴을 발견하고, 그의 미간을 손으로 살며시 눌러 펴주었다. 이어 과거 이안대군이 자신을 걱정하며 건넸던 “내 명예가 후배님을 해칠까 봐 좀 무섭네”라는 말을 떠올리며 깊은 고뇌에 잠겼다.
성희주는 이안대군의 팔에 조심스럽게 손을 올린 채 “저도요. 제가 자가를 망칠까 봐 저도 무서워요”라고 나직하게 읊조렸다. 자신 때문에 왕실에서 위태로운 처지에 놓인 연인을 향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묻어난 혼잣말이었다.
이후 민정우(노상현 분)를 만난 성희주는 결국 참았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녀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해? 오빤 알 거 아냐. 지금 회사고 왕실이고 멀쩡한 게 하나도 없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라며 울컥하는 마음을 토해냈다. 절박한 마음에 “그러니까 오빠가 알려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고 물었지만, 돌아온 것은 가만히 있으라는 차가운 조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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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희주는 “누가 나 지켜달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반발했다. 민정우가 이안대군과의 관계를 여전히 ‘쇼윈도’라고 치부하자, 성희주는 “아닌 것 같아”라며 자신의 변화를 시인했다. 이어 “뭐가 아닌 것 같은데?”라는 물음에 성희주는 “내가 좋아해. 그 사람. 아주 많이”라고 고백, 이안대군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