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 히라모토 긴지로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주말 3연전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곽빈은 5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병헌(1이닝 무실점)-양재훈(⅔이닝 2실점)-박치국(1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이유찬(좌익수) 윤준호(포수) 정수빈(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윤준호가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카메론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오태곤(1루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최준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환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고 최지훈은 3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BO리그 최초의 좌완 일본인선수로 기록된 선발투수 히라모토 긴지로는 데뷔전에서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6실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장지훈(2이닝 무실점)-백승건(1⅓이닝 2실점)-김도현(1이닝 1실점)-한두솔(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두산 베어스 곽빈. /OSEN DB
SSG 랜더스 히라모토 긴지로. /OSEN DB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 박지훈, 박준순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서 보크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카메론은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김민석은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강승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이유찬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SSG는 2회초 2사에서 최지훈이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조형우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