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부처, 이달 말 러시아행…"우크라전 이후 경제협력 염두"
아사히신문 보도…"러시아산 원유 조달 확대 목적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달 말께 직원들을 러시아로 보내 러시아에 있는 일본 기업의 자산 보호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르면 이달 말 출장을 가서 러시아 측과 의사소통을 도모하려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일본의) 관계 기업이 동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면서 "계속해서 대러 제재를 시행할 방침이며 러시아와 새로운 협력을 추진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방문 계획은 (우크라이나전의) 휴전 이후를 내다본 광범위한 경제 분야 협력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러시아산 원유 조달 확대 목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극동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원유는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예외적으로 제외돼있다.
실제 사할린-2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원유가 유조선에 실려 지난 4일 일본 에히메현에 도착한 바 있다.
사할린-2 프로젝트는 극동 사할린주 북동쪽 해상에 있는 룬스코예 가스전 등지에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의 주도로 일본 미쓰이 물산과 미쓰비시 상사가 개발에 참여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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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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