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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위해 양말 넣다 자괴감”…‘웃찾사’ 개그우먼, 시의원 출마

중앙일보

2026.05.10 13:30 2026.05.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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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성남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박민영 성남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다양한 이력의 후보들이 화제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경기 성남시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한 박민영(3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SBS 공채 개그우먼 출신이다. 박 후보는 2014년부터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코너 ‘극과 극 - 섹시와 보이시’로 인기를 끌었다.

개그우먼에서 배우 활동을 거쳐 라이브 커머스쇼호스트로도 활동한 그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며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2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박민영은 “(‘웃찾사’ 활동 당시) 짧고 타이트한 의상 때문에 주변 시선이 힘들었다”며 “무대 뒤에서 울고 바로 무대에 오른 적도 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성형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볼륨이 좀 있게 나오려면 과해야 됐다. 그래서 양말, 휴지도 많이 넣었다. 이럴 바에는 ‘그냥 수술하러 갈 걸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자괴감이 들더라”라며 “누워있으면 생계가 끊기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1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현장에서 제도적 한계를 느껴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체육계 인사들도 출마했다.

2023년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한 프로축구 골키퍼 출신 임민혁(32) 민주당 후보는 경북도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임 후보는 은퇴 당시 “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계를 꿈꾼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경남 김해에서는 현역 경륜 선수인 문현진(39) 개혁신당 후보가 시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자전거로 유세 현장을 누비며“4년의 임기를 올림픽 준비하듯 열정적으로 보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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