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이런 감칠 맛이…" 캐나다 화끈하게 달군 K푸드

New York

2026.05.10 15:21 2026.05.10 15:2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aT,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운영…3000만불 수출계약
한국 12개 업체 참가…김치 샐러드·고추장 삼겹살·된장 파스타 등 호평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에서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K푸드를 맛보고 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에서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K푸드를 맛보고 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푸드가 캐나다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SIAL Canada in Montreal)’에 참가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55개국 8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2만3000명의 바이어와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한 북미 최대 규모 식품 전시회 가운데 하나다.  
 
특히 캐나다 특유의 다문화 소비 시장 특성상 아시아·중동·유럽·남미 바이어들의 참여가 활발해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합한국관에는 한국 12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김치와 김, 냉동비빔밥, 냉동잡채, 비건만두, 신선포도, 스낵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발효식품과 간편식 중심의 한국 식품이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는 점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관 내 K푸드 홍보관에서 진행된 요리 시연과 시식 행사가 큰 화제를 모았다.  
 
김치와 누룽지를 활용한 김치 샐러드, 고추장을 발라 구운 삼겹살, 크림소스에 된장을 더한 된장 파스타, 홍삼휘핑 유자음료 등이 소개되자 현장 관람객들은 “이런 감칠 맛은 처음”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전통 발효식품과 서양식 요리를 결합한 퓨전 메뉴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갔다는 평가다.
 
글로벌 식재료 유통회사의 영업이사 스콧 머피는 “K푸드는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많아 최근 북미 바이어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발효식품은 현지 건강식품 소비 흐름과 잘 맞는다”고 말했다.
 
실제 성과도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수출 상담 3593만 달러가 이뤄졌으며, 김치·냉동마늘·냉동잡채·냉동비빔밥·비건만두 등을 중심으로 7건의 현장 MOU체결로 2960만 달러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aT 미주지역본부 윤미정 본부장은 “캐나다는 새로운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건강함과 프리미엄, 발효식품의 강점을 앞세워 북미시장 수출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