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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캐 올게” 실종 노인들 연쇄 사망…日 뒤집은 충격 범인 정체

중앙일보

2026.05.10 16:02 2026.05.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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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7일 일본 군마현 누마타시의 한 슈퍼마켓 내부를 걷고 있는 곰의 모습이 CCTV 화면에 잡혔다. 연합뉴스

2025년 10월 7일 일본 군마현 누마타시의 한 슈퍼마켓 내부를 걷고 있는 곰의 모습이 CCTV 화면에 잡혔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곰이 출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5일 야마가타현 사카타시 야마야의 숲에서 70대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시신에 외상이 있고, 시신 발견 직후 인근 풀숲에서 곰이 발견돼 해당 남성이 곰의 습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곰은 지역 엽우회(수렵단체) 회원에게 총으로 사살됐다.

이 같은 사건은 야마가타현 사케가와촌 마가리카와 숲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4일 산나물을 캐겠다며 숲으로 간 80대 여성이 행방불명됐는데, 이틀 뒤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에는 이와테현 하차만타이시 니시네테라다 숲에서 심정지 상태의 여성을 경찰이 발견했다. 이 여성들의 시체에는 짐승의 공격을 받은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지난달 29일에는 아키타시의 아키타항에 곰이 출몰해 낚시객들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와테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등 북부 도호쿠 지역을 중심으로 곰이 출몰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 환경성 통계에 따르면 니가타현, 나가노현,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등 중부 지역까지도 곰 출몰 신고가 확산된 만큼 올해도 곰의 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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