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자동차가 비야디(BYD)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체리차는 일본의 자동차용품 대기업 오토바크스세븐(이하 오토바크스)과 손잡고 2027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EV)를 판매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4개 차종을 투입할 계획이며 2030년 이후에는 일본 내 생산도 검토한다.
체리차는 1997년 설립된 중국 국영 기업으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체리, 엑시드, 오모다, 제투어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오토바크스는 자동차용품과 중고차 판매 등을 하는 일본 업체로, 약 1천2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체리차는 오토바크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진출 초기부터 수백 곳에 판매·서비스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202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BYD는 4월 말 기준 약 7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닛케이는 "중국 전기차 판매망이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매장과 서비스 네트워크가 필수적인데 신규 진입 브랜드에는 매장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신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으로 아직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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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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