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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생 김서아, KLPGA 역대 최연소 홀인원 “운이 좋았다”

중앙일보

2026.05.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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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김서아. 고봉준 기자

아마추어 김서아. 고봉준 기자


2012년생 여중생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연소 홀인원 기록을 갈아치워 눈길을 끌었다.

아마추어 김서아(14·신성중)는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서아가 파3 5번 홀(180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이는 KLPGA 투어 역대 최연소(14세 3개월 23일) 홀인원 기록이기도 하다. 이전 기록(오수민, 15세 11개월 28일)을 무려 1년 8개월 이상 앞당겼다.

KLPGA 정규투어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까지 기록한 김서아는 “살짝 잘못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그대로 굴러 들어갔다”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할머니께서 응원하러 대회장에 오셨는데, 부상으로 받은 안마의자는 할머니께 선물로 드릴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아는 홀인원 부상으로 약 44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받게 됐다.

2026시즌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화려한 장타 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은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74-70-71)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김효주(31·롯데)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박현경(8언더파 20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아마추어 우승 비포함)이다.

지난 2021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약 4년 7개월 5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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