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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증국 도피 끝났다…”끝까지 추적” 31억 등친 그놈 정체

중앙일보

2026.05.11 00:00 2026.05.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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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주의. 중앙포토

보이스피싱 주의. 중앙포토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뒤 12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온 40대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중국 칭다오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텔레마케터로 활동하며 국내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약 700명의 피해자를 속여 총 31억원 상당을 가로챘다.

이들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기존 대출금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이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하자 중국으로 도피했고, 이후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로 12년간 해외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공안에 적발됐고, 강제 출국 조치로 국내에 송환되면서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앞선 수사를 통해 이 조직의 총책과 모집책 등 총 195명을 검거했으며, 현재도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조직원 10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시간이 지나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며 “해외 역시 안전한 도피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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