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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6만7500개 CCTV 실시간 감시

중앙일보

2026.05.11 08:01 2026.05.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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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CCTV로 24시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CCTV로 24시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 15개 시·군에 설치된 6만7500여 대의 CCTV를 한곳에 모아 재난과 재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범죄 예방도 가능한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이 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됐다.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하는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을 신속하게 확인,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기능별로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기 위해서다.

재난안전상황실에는 소방 등 재난 분야 전문인력 5개팀 21명이 4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자연·사회재난, 범죄 발생 때 초기정보를 통합 관리하며 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달 예산에서 발생한 차량털이범 검거 때도 CCTV를 관리·감독하던 직원의 역할이 컸다.

상황실에 설치된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 시·군 스마트도시 안전망 등을 활용한 광역 통합 플랫폼 4만3000여 대, 도(道) 산불 방지 종합상황실 1500여 대, 국가교통정보센터 2만4400여 대 등 모두 6만7500여 대의 CCTV를 모두 연결했다. 행정안전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기상청 기상관측망도 연계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각 기관이 운영하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상황 판단과 대응에 활용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발생한 천안 이랜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사고가 접수되면 재난안전상황실은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화재 발생 지점을 확인한다. 동시에 각 시·군과 협조, 인근 스마트도시 안전망 CCTV를 집중, 화재 규모 등을 입체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119종합상황실과 협의한 뒤 투입할 인력·장비 규모를 결정하고 전기와 가스, 인근 교통 통제 여부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산불이 발생하면 충남도와 산림청, 시·군이 운영하는 CCTV로 화재 규모를 확인하며 장비·인력 투입 여부를 지원한다. 충남도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종합 모니터링시스템은 재난 초기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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