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며 먹먹한 심경을 고백했다. 설렘 가득해야 할 웨딩 준비 과정 속에서도, 부모님의 빈자리를 떠올리는 진심 어린 고백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할머니가 여태 간직하고 계시던 제 돌잔치 비디오를 드디어 복구해봤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영상 속 어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오늘 와주신 분들 나중에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할 거니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최준희는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이제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동시에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기도 했다”며 부모님의 빈자리를 향한 그리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사진]OSEN DB.
특히 그는 “결혼 준비를 할수록 여러 감정들이 새록새록 올라온다”며 “루머나 찌라시 같은 이야기들도 많았고, 가족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그럼에도 최준희는 “저는 그냥 이 영상 하나로 다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가 다 담겨 있는 것 같았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또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아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괜히 울컥하기도 한다”며 결혼을 앞둔 솔직한 감정을 전했고, “원래 이름이 조수민이었던 거 아셨냐”며 “준희가 더 잘 어울리죠?”라는 귀여운 TMI까지 덧붙이며 특유의 밝은 매력도 보였다.
[사진]OSEN DB.
앞서 최준희는 개성 넘치는 웨딩 화보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오프숄더 드레스에 연초록빛 베일과 스타킹을 매치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예비 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글이 더 먹먹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단순한 결혼 준비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자란 기억과 그 빈자리를 동시에 껴안은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돌잔치 영상 속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를 이야기하던 엄마 최진실의 목소리와, 실제 결혼을 앞둔 지금의 현실이 겹쳐지며 더욱 큰 울림을 안기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부모님의 빈자리를 안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그의 진심 어린 고백에 많은 팬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