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가수 유주가 솔로 아티스트의 부담감에 식욕이 없다고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364회에는 여자친구 출신 솔로 아티스트 유주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주는 "앨범 준비만 들어가면 식욕이 제로가 돼 생활에 지장이 간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키가 169cm인데 '여자친구' 활동할 때보다 현재 더 말랐다고. '여자친구' 활동 당시 몸무게는 52kg였고, 최근엔 45kg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유주는 이어 "'살 빠지면 뭐 화면에 더 예쁘게 나오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집에서 혼자 쓰러졌다가 깨어난 적도 있다"라며 "밥을 세 숟갈만 먹어도 너무 안 들어가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봤다"고 알렸다.
돌아온 결과는 정신과 진료 권유였다고. 유주는 "이유를 여쭤보니 위와 소화기관은 너무 멀쩡한데 저 같은 분들에겐 심리적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그쪽으로 가보라고 하시더라"며 그때 처음 심각성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물어보살' 방송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커리어에 대한 욕심 때문에 엄청 예민해져 있단 걸 뒤늦게 인지했다는 것.
심지어 유주는 녹음 중 한 쪽 귀가 안 들려 병원에 가보았더니 "고막에도 적정량의 지방에 있어야 하는데 고막 지방까지 빠졌다. 약이 아니라 밥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속상한 얼굴로 “너는 아마추어야. 프로가 될 수 없어. 이런 자세로 어떻게 대중을 위로하겠냐”고 일침했다.
서장훈 또한 "쓰러질 것 같은 컨디션으로 내는 소리와 밥 잘 먹고 좋은 컨디션으로 내는 소리가 다르고, 감동이 다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오래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