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올여름, 전 세대 관객들의 심장을 저격할 '입덕 요정'으로 돌아온다.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6월 3일 개봉) 측은 극 중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은 강동원의 무대 위 스틸을 전격 공개하며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동원은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간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강동원의 파격적인 스타일링이다.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스트릿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오버사이즈 와이드 팬츠는 물론, 지금 봐도 힙한 '칼단발 브릿지'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머리에 얹은 고글과 손에 낀 장갑 등 당시 유행 아이템을 감각적으로 매치한 모습은 '원조 얼굴 천재'다운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객석을 응시하는 그의 깊은 눈빛과 압도적인 피지컬은 벌써부터 극장가 '여심'과 '남심' 모두를 사로잡을 '입덕 요정'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OSEN DB.
강동원의 변신은 비주얼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댄스머신'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무려 5개월간 치열한 안무 연습을 소화했다는 후문.
스틸 속 강동원은 긴 팔다리를 활용한 유려한 춤선은 물론,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는 고난도 ‘프리즈’ 동작까지 직접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다. 실제 퍼포먼스를 담당한 양욱 안무가는 "춤의 멋을 정확히 알고 있다.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작은 터치만으로도 표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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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직접 준비해보니 아이돌분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존경하게 됐다"며 겸손한 소회를 전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와일드 씽'은 가요계를 휩쓸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를 꿈꾸며 벌이는 무모한 도전을 담은 코미디다. 강동원의 파격 변신과 손재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