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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빙수 돌아왔다…호텔가 여름 디저트 전쟁

중앙일보

2026.05.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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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의 ‘쁘띠 애플망고 빙수’. 사진 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의 ‘쁘띠 애플망고 빙수’. 사진 호텔신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제주산 애플망고와 고급 식재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빙수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즌 한정 빙수 경쟁에 들어갔다.

호텔업계는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문화를 겨냥해 식재료와 비주얼, 주류 페어링 등을 강화한 고급 디저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대표 여름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신라호텔은 계절별 제철 과일을 활용한 빙수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에는 애플망고 빙수, 겨울에는 딸기 빙수, 봄과 가을에는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를 선보인다.

특히 빙수와 주류를 결합한 이색 메뉴가 눈길을 끈다. 애플망고 빙수와 와인을 조합한 ‘빙바인’(빙수+와인),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와 위스키를 더한 ‘빙스키’(빙수+위스키), 딸기 빙수와 샴페인을 함께 즐기는 ‘빙버블’(빙수+샴페인) 등을 통해 미식 경험을 강화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본격 출하에 앞서 미니 애플망고를 활용한 ‘쁘띠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줄여 1∼2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별 개성을 담은 시그니처 빙수로 차별화에 나섰다. 조선 팰리스는 제주산 애플망고에 라임 제스트와 금박 장식을 더한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했다. 여기에 라임즙을 별도로 제공해 상큼한 풍미를 살렸다.

조선 팰리스 망고 빙수. 사진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 팰리스 망고 빙수. 사진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서울은 국내산 고당도 수박을 활용한 수박 빙수를 판매 중이다. 수박 과즙을 얼린 얼음과 풍성한 과육을 담았고 초콜릿으로 수박씨를 표현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과 시그니엘 부산 역시 제주산 애플망고를 활용한 빙수와 디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그니엘 서울의 ‘시그니처 망고 빙수’는 눈꽃 형태 우유 얼음 위에 애플망고와 금가루 장식을 올리고 망고 퓌레와 망고 펄, 마스카르포네 치즈 소스를 곁들였다.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처 망고 빙수’. 사진 롯데호텔앤리조트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처 망고 빙수’. 사진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스몰 럭셔리 소비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시그니엘 부산 망고 빙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엘 서울 망고 빙수 매출도 같은 기간 5% 늘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유기농 우유 얼음과 국내산 배를 활용한 클래식 빙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였다. 애플망고 빙수에는 분자요리 기법으로 만든 망고 스피어를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전남 나주산 배를 활용한 시나몬 배 빙수와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했다. 배 우유 얼음과 생배, 시나몬 시럽에 절인 배 등을 조합해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도 제주 애플망고 빙수와 함께 말차 팥빙수, 토마토 빙수 등 프리미엄 빙수 3종을 내놨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일본 우지 말차와 시칠리아식 그라니따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망고 쇼트케이크와 셔벗을 함께 담은 빙수 플래터를 출시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여름 시즌 빙수 제품. 사진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여름 시즌 빙수 제품. 사진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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