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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연봉 이거밖에 안되나”…회사 찾아온 신입사원 엄마

중앙일보

2026.05.11 17:59 2026.05.1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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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1

취업준비생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1

신입사원의 연봉계약서를 그의 어머니가 직접 회사에 찾아와 검토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회사가 학교예요? 아니면 부동산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신입 엄마가 연봉계약서 같이 검토하겠다고 회사로 찾아왔다. 전·월세 계약서도 아니고 아무리 사회초년생이라도 엄마가 연봉 계약서를 같이 검토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황당해했다.

A씨는 “‘연봉이 이거밖에 안 되는 게 말이 되냐. 애 스펙을 보면 훨씬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연봉 구간이 정해져 있는 거라고 매년 높아질 거라고 겨우 설득했다”고 했다.

신입사원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불과 몇 달 전에도 지인 회사로 아버님이 찾아와 ‘자식 괴롭힌 사수 나오라’며 소리 질렀다는데 우리 회사에 더 굉장한 일이 벌어질 줄이야”라며 “다시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나라면 ‘여기 계실 분이 아니니 대기업 가시라’고 할 것 같다”, “채용 취소는 안 되는 거냐”, “사람 잘못 보고 뽑은 회사가 문제”, “그걸 설득해서 연봉계약서를 받아낸 회사가 더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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