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국내서도 ‘일본해’ 우선 표기…구글 날씨 서비스 논란
중앙일보
2026.05.11 19:25
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동해’보다 ‘일본해’를 앞세워 표기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12일 “지금까지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는데 최근에는 창원·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경남 창원 지역에서 실행된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 ‘일본해(동해)’로 표기된 모습이 담겼다. 그는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 ‘일본해(동해)’ 표기가 확산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할 때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방식인데 현재 국내에서의 표기는 자체 관례도 어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를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며 “우리 정부에서도 구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고, 구글은 이번 날씨 표기를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창원지역에서 실행된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 '일본해(동해)'가 표기되고 있다. 사진 서경덕 교수
김현동([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