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베우는 무서워?' 음바페, 홈 팬 야유에 '시즌 조기 마감' 고려 중 '부상은 핑계?'
OSEN
2026.05.11 21:02
[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자, 킬리안 음바페(28)가 홈 구장을 기피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디 애슬레틱'과 스페인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가 이미 여러 차례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후, 남은 시즌 동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0-2로 패한 레알은 이제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5일 레알 오비에도, 18일 세비야, 24일 아틀레틱 빌바오 경기다.
레알은 이 중 오비에도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은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갖는다. 하지만 음바페의 복귀는 확실하지 않다. 지난달 레알 베티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힘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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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음바페가 언제 다시 경기에 나설 것인지 아무도 모르고 있다.
현지에서는 음바페의 결장이 단순히 부상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가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몸을 사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홈 팬들의 거센 비난 여론이 더해지며 음바페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음바페는 지난 1월 레반테전 등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팀 내 불화설로 인해 홈 팬들로부터 집단적인 야유를 받은 바 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정작 중요한 고비마다 침묵하며 팀의 무관을 막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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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바페는 최근 팀이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고, 자신은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와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민심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데샹 감독은 지난 3월 부상 중이던 음바페를 대표팀에 호출,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며 컨디션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낸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