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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2개월 부상” 일본 날벼락…미토마 월드컵 못 나가나

OSEN

2026.05.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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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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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일본 축구가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미토마 가오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월드컵 출전 가능성까지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사실상 대회 참가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토마는 최근 열린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튼전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3분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의료진 치료를 받았고 결국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브라이튼도 당황했다. 팀 공격의 핵심 자원이자 시즌 내내 가장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준 선수가 쓰러졌기 때문이다. 경기 후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미토마 상태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확한 상황은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좋아 보이는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라면서도 “확실한 것은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곧바로 상황을 주목했다. 매체는 “미토마의 부상은 브라이튼의 유럽대항전 경쟁뿐 아니라 일본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단순한 리그 변수 수준이 아니라 일본 축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는 평가였다.

시점도 좋지 않다. 월드컵 개막을 불과 한 달 정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부상이다. 특히 일본은 최근 대표팀 핵심 자원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공격의 중심축인 미토마까지 쓰러지며 분위기가 급격하게 무거워졌다.

미토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사실상 대체 불가 자원으로 평가받아 왔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돌파 능력, 측면에서 만들어내는 파괴력은 일본 공격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상대 수비를 단독으로 흔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의존도도 절대적이었다.

결국 일본 현지 분위기는 비관적으로 흐르고 있다. 일본 풋볼 채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5일 발표될 일본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미토마가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토마는 울버햄튼전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고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정상적인 몸 상태로 월드컵에 나서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더 충격적인 전망도 나온다. 미토마의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며 회복까지 약 2개월 정도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일본은 이미 월드컵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었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층과 안정적인 조직력을 앞세워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가장 믿었던 에이스가 대회를 눈앞에 두고 쓰러지면서 전체 구상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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