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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청순→발칙' 통했다..'도파민 테크노'로 증명한 한계 없는 변신 [Oh!쎈 펀치]

OSEN

2026.05.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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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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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귀엽고 청순한 매력을 잠시 내려놓고, 과감한 '도파민 테크노' 장르를 입은 그룹 아일릿의 파격 변신이 제대로 통했다. 낯설지만 단숨에 빠져드는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한계를 깬 퍼포먼스가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쓸며 끝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 아일릿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이다. 타이틀곡 ‘It’s Me’는 아일릿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테크노 장르의 곡으로, 심장을 강하게 울리는 비트와 속도감 있게 휘몰아치는 전개가 듣는 순간 짜릿한 도파민을 유발한다.

좋아하는 상대방 앞에서 망설임 없이 "너의 최애는 바로 나야!"라고 외치는 발칙하고 당돌한 노랫말은 기존의 엉뚱 발랄함에 시크하고 당당한 매력까지 더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한층 넓혔다. 파격적인 곡에 맞춘 퍼포먼스 역시 진화했다. 테크노 비트에 맞춘 역동적인 스텝, 강한 타격감이 느껴지는 '칼각' 군무는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음악적 변신을 향한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은 곧바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직결됐다. 신보는 발매 첫 일주일(초동) 동안 무려 41만 1654장이 판매되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미니 3집 ‘bomb’의 수치를 가뿐히 뛰어넘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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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원 차트에서의 역주행 기세도 무섭다. ‘It’s Me’는 멜론 일간 차트에 83위로 진입한 후 입소문을 타고 가파르게 치솟아 최근 실시간 ‘톱 100’ 5위권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한국 유튜브 뮤직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벅스 3위, 플로 3위 등 국내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했으며,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차트 53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데뷔’ 6위 등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It’s Me’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숏폼 사용자들도 사로잡았다. 틱톡에서는 곡이 사용된 영상이 공개 6일 만에 10만 건을 돌파했고,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2위를 기록했다. 특히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MC 붐이 비트에 맞춰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를 부른 장면이 거대한 밈(Meme)으로 확산되면서, 원희와 붐의 리믹스 챌린지까지 성사되는 신선한 시너지도 만들어냈다. 

청순함을 넘어 강렬한 테크노 전사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하며 음악 방송 MC와 차트를 모두 접수한 아일릿이 또 어떤 거대한 도파민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하이브)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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