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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회원 휴대전화 번호 유출에 “진심으로 사죄”

중앙일보

2026.05.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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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음사 홈페이지 캡처

사진 민음사 홈페이지 캡처

출판사 민음사가 일부 회원들에게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회원 휴대전화 번호가 무더기로 유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민음사는 12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사과 및 보상 대책 안내’라는 공지를 올려 “지난 5월 11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5시쯤 민음북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 관련 홈페이지 포인트 서비스 중단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멤버십 회원 142명의 전화번호가 약 4000명에게 문자로 전송됐다.

민음사는 “노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에 한정되며 이름, 주소 등 다른 정보의 노출은 없음을 확인했다”며 “사고 인지 직후 번호가 노출된 142명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현재 유선 연락을 통해 사과와 후속 조처를 상세히 설명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출된 번호를 수신한 4000명에게도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 삭제 및 공유 방지를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민음사는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긴급하게 협조를 구하다 보니 안내 문구가 충분히 세심하지 못했다”며 “특히 정보 유포 시의 법적 책임을 언급한 부분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의도였으나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표현으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보상안과 관련해선 “번호가 노출된 피해 독자 142명에게는 북클럽 연간 가입비 전액을 환불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음사는 “정보 유출 가능성을 제거하는 자동화 프로세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시스템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마케팅·일반 서비스 안내 목적의 대량 발송 업무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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