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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난 토트넘 진짜로 강등위기, 구세주 매디슨이 돌아왔다 “이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OSEN

2026.05.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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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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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강등위기의 토트넘을 제임스 매디슨(31, 토트넘)이 살릴 수 있을까. 

토트넘은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9승11무16패, 승점 38점)은 17위다. 18위 웨스트햄(9승9무18패, 승점 36점)과 2점 차이다. 

매디슨은 리즈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무려 12개월 만에 공식전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 팬들은 엄청난 환호로 그를 맞이했지만, 정작 매디슨은 감동보다 현실을 먼저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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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들어가고 30초 정도 지나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며 “복귀의 감동은 끝났고 이제는 어떻게든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라면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맞다. 하지만 지금 토트넘 상황은 그런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강등권 경쟁의 압박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7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리즈와 1-1로 비기며 강등권과 승점 차도 단 2점에 불과하다. 시즌 내내 감독 교체와 부진이 반복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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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역시 지난 1년 동안 지옥 같은 시간을 견뎌야 했다. 그는 지난해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는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회복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됐다. 결국 서울에서 치른 프리시즌 뉴캐슬전 이후 완전 파열 판정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매디슨은 “특히 수술 이후 정말 힘든 날들이 많았다. 정신적으로 너무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터널 끝에 와 있다고 느낀다. 오히려 그 시간을 지나며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복귀전에서 보여준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매디슨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날카로운 패스와 세트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경기 막판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할 뻔한 장면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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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매디슨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매디슨은 라커룸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고 강조해왔다.

매디슨도 팀 내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이 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팬들이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잘 안다”며 “어린 선수들이나 외국 선수들에게도 지금 상황의 무게를 계속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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