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2일 경유 훈련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남북체육교류협회가 밝혔다. 사진 남북체육교류협회
수원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경유 훈련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내고향 선수단이 12일 오전 고려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이 공항에서 하늘색 상의, 군청색 하의의 운동복 차림으로 여행용 캐리어를 끌며 이동하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평양국제축구학교 교장 출신의 현철윤 내고향여자축구단 단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선수단을 인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한 북한 선수단 총 39명 중 선수를 제외한 스태프 12명에도 현 단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내고향 선수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베이징 인근 훈련장에 머물며 훈련과 전술 점검을 하고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수원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경유 훈련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남북체육교류협회가 밝혔다. 사진 남북체육교류협회
내고향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025~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킥오프하는 준결승전에서 수원FC와 남북 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이기면 멜버른시티(호주)-도쿄 베르디(일본) 경기 승자와 23일 오후 2시 결승전을 치른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출전을 위해 방한하는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수원FC와 내고향의 경기를 위해 약 100명의 응원단을 꾸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