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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해안 침투한 이란 혁명수비대와 교전…4명 체포”

중앙일보

2026.05.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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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국기. 사진 pixabay

쿠웨이트 국기. 사진 pixabay

쿠웨이트가 해안을 통해 국경을 침투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4명을 체포했다고 쿠웨이트 국영 KUNA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웨이트 내무부와 국방부는 “지난 1일 국경을 침입하다 체포된 일당 4명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이라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쿠웨이트에서 적대적 행위를 수행하기 위해 어선으로 부비얀 섬에 침투했다. 당시 교전으로 쿠웨이트군 1명이 부상했고, 침투조 중 2명이 도주했다.

부비얀 섬은 쿠웨이트 북쪽 이라크와 이란 국경 근처에 위치한 섬이다. 이 섬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연계된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구가 건설 중인데, 지난 3월 이 항구도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

한편 바레인 검찰은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에 포섭돼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3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바레인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 조직이 바레인의 이슬람 시아파를 포섭해 간첩망을 구축한 뒤 첩보를 수집하고 사회 불안을 조성한다고 보고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바레인은 왕실은 이슬람 수니파지만 대다수 국민이 시아파여서 종파적으로 불안한 나라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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