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그래서 2023년이 더 아쉽다. '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던진 '국민배당금' 화두에 든 생각이다. 그는 11일 밤 개인 페이스북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과 관련한 글을 썼다. 가정에 가정을 거듭한 장황한 글이지만, 핵심은 단순하다. "구조적 초과이윤을 사회적으로 제도화해야 하는데,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으로 기업 과실 일부를 전 국민에게 환원해야 한다. " 쉽게 말해, 돈을 많이 오래 버는 기업의 이익(초과이윤)은 국민 모두의 것이라 돌려받아야 한다(환원)는 주장이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협박으로 전 국민이 배 아프고 스트레스받는 것과 별개로, 이재명 정부 고위 공직자의 이런 인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난 동의 안 하지만, 현실화할까 두렵다.
배아픈 국민에 내민 '배당금' 유혹
노조 탐욕엔 경영진 실책도 한몫
이참에 투명한 성과 재설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