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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에 불 붙인 채…아파트 승강기 태운 10대, 황당 이유

중앙일보

2026.05.12 14:55 2026.05.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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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한 아파트 승강기에 불을 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승강기에 화재를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1시 18분쯤 광주시 남구 임암동 한 아파트 승강기 내부에 비치된 손 소독제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손 소독제에 불이 붙은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승강기에서 내려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승강기에서 내린 직후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주민이 곧바로 불을 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알코올이 든 손 소독제에 실제로 불이 붙는지 궁금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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