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남한규)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주최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HI-WALK'가 지난 5월 12일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개 이상의 학교와 400여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도박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혁신적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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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소년은 바르고 건강하다
HI-WALK는 청소년들이 친구와 함께,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도박 대신 건강하게 걷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의 생활 방식 개선과 도박 예방 인식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는 융합형 프로젝트로 2026년 강원지역의 20여개 협약학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총 3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학교와 학생들을 초청해 뮤지컬 공연, 시상식, 걷기 활동 등 축하하는 자리가 이번 2단계 행사다. 3단계에선 하반기부터 각 협약학교를 찾아가는 도박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2단계 축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후원기관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본 행사에선 청소년 도박예방 뮤지컬 ‘One more Chance’ 관람 이후 김원국 강원랜드 카지노 본부장 직무대행이 개회사,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이 환영사를 맡아 청소년 도박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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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명의 학생이 걸은 7262만 걸음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1단계 사전 걷기 챌린지에는 총 74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걸은 거리는 7762만 걸음으로, 강원랜드에서 서울까지 100번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불닭볶음면’ 3641봉지 분량의 칼로리를 소모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상은 학생 개인 부문과 학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인 부문인 강원 퍼스트 워커상(목표 최초 달성)에는 대화고등학교 노승준 학생, 강원 인피니티 워커상(누적 최다 걸음)에는 봉평고등학교 전예진 학생, 개인 최다 걸음 수 부문 강원 하이워커상에는 성호중학교 곽소은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학교 부문에서는 봉평고등학교가 목표치의 469%를 상회하는 871만7169걸음을 기록해 강원 인피니티 스쿨상을 수상했다. 대화고등학교는 600만1418걸음 455%의 달성률로 강원 퍼스트 스쿨상을 받았다. 수상한 두 곳의 학교에는 전교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일 간식차'가 시상품으로 제공된다.
수상한 두 곳의 학교에게는 전교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일 간식차'가 시상품으로 제공된다.
수상 학교인 봉평고등학교의 김영규 선생님은 “걷기로 도박 예방을 한다는 취지가 너무 좋아 점심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걷고, 걸으면서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1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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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시작된 청소년 도박 예방의 약속
시상식 사진
이번 행사의 백미는 20여개의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 학교의 이름을 걸고 도박 예방을 약속한 협약식 장면이었다.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한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대표로 참석해 도박 예방에 동참했다.원주 강릉, 동해, 평창, 태백, 영월, 정선 등 강원지역과 대전, 오산, 울진 등 강원 외 일부 학교들이 소중한 약속에 참여했다.
학생들을 도박의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거점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이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권장하는 청정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는 다짐은 ‘하이! 워크!’라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함성으로 모여 행사장에 울렸다.
학생들을 도박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거점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이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권장하는 청정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사회자의 '우리 모두'라는 선창에 학생들이 '하이 워크'라는 말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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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즐기는 도박 예방 캠페인
협약식 사진
걷기는 총 2.3km의 '달팽이 숲길' 코스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약 45분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경치 좋은 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배치된 이벤트로 도박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박예방 의지를 다졌다.
걷기 사진
이번 행사는 협약식에 참여한 학교들이 "학생들을 도박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활동을 권장하는 청정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심경임 강원랜드 건전화추진팀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강원에서 시작됐지만, 내년에는 전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도박예방 문화 확산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