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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엎드린 채 떠 있다”…목욕탕서 잇단 사망 사고, 무슨 일

중앙일보

2026.05.12 22:53 2026.05.1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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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와 가평군의 목욕탕에서 60대와 70대 남성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27분쯤 구리시 인창동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40분쯤 가평군 청평면의 한 목욕탕에서도 60대 남성 B씨가 물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B씨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심혈관 질환이나 혈압 이상 등의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목욕탕 이용 시 급격한 온도 변화가 혈압 저하나 심혈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탕에 들어가기 전 스트레칭과 샤워로 체온을 서서히 높이고, 입욕 시간은 10∼15분 이내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입욕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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