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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주목하며 상승 출발

연합뉴스

2026.05.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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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주목하며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중 정상회담에 주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66포인트(0.58%) 오른 49,983.8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2.50포인트(0.44%) 상승한 7,476.7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1.97포인트(0.39%) 상승한 26,504.31을 가리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는 세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관계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더 큰 협력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을 '친구'라고 칭하며 오는 9월 24일 백악관을 방문하도록 초청하기도 밝혔다.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이번은 역사적인 방문"이라면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미 약 10개 중국 기업에 엔비디아의 H200 칩 구매를 승인했다는 소식도 나와 기술주를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2.65% 올랐다.
한편 이날은 4월 소매 판매와 수출입물가지수도 발표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미국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천570억8천500만달러로 집계돼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늘었다.
4월 수입 물가는 전달 대비 1.9% 뛰었다. 시장 전망친 1.0% 상승과 비교하면 약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4년 1개월 새 최고치다.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친코타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에도 시장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AI, 기술주 특히 반도체를 둘러싼 희열감이 있으며,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으로 시장 관심이 미국과 중국에 집중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산업재 등은 강세를, 통신, 헬스케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다 약 4천명의 인력 감축 계획까지 밝히면서 주가가 15.85% 급등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10% 넘게 밀렸다. 불리시의 조정 순이익은 2천3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천390만달러를 하회했다.
결제업체 클라나는 1분기 매출이 10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억4천410만달러를 웃돌면서 주가가 11.79% 뛰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92% 오른 5,915.19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37%, 1.17%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8% 올랐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79% 내린 배럴당 100.2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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